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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5 02:24
'임기 끝' 국회 의장단 초대한 윤석열 "공직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 부여할 것"
 글쓴이 : 범원훈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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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을 위해 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희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정진석 부의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용산 집무실에서 가진 접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젠더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김 부의장은 "대통령께서 국회연설 당시 강한 의회주의자로서의 소신을 얘기했다. 의회주의의 핵심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깊이 공감했다"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젠더 갈등"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선 국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고 지적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중 여성이 있었다.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접견한 뒤 함께 청사 내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정부 내각은 상대적으로 서울대, 남성, 50∼60대 비율이 높은 편이다. 세간에서 '서오남(서울대 50대 남성)'이라는 조어가 나왔을 정도다. 특히 국무총리를 포함해 전체 19명의 국무위원 중에 여성은 3명(김현숙·이영·한화진)이고, 차관 및 차관급 인사 41명 중에 여성은 2명(이노공·이기순)뿐이다.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그간 '능력주의'를 표방하며 여성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던 윤 대통령의 기조와는 다소 결이 다른 발언이다. 앞서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지금 (한국의)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고 '남성 편중'을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만찬 초청 대상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빠진 것을 직접 발견하고 초청해 만들어진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끈 국회 의장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의미도 있다. 현 국회의장단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다.다만 국민의힘 몫으로 뒤늦게 선출된 정진석 부의장의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가 임기다. 정 부의장은 이날 "대통령이 퇴임하는 의장단을 저녁에 초대하는 예는 흔치 않다"며 "막상 여기(용산 집무실)에 와보니 참 마음이 편하다.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게 권위적이고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대기 비서실장, 정진석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으니 언제나 부를 수 있고, 비서관들이 집무실로 막 들어오기도 한다"며 "대통령과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 국민과 잘 소통하려면 내부 소통이 먼저 잘 돼야 한다"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또 의장단에 출근길에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지하 1층을 지나가면서 "여기서 아침마다 기자들을 만난다.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지각한다고 할까 봐 늦게 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기자들이 무슨 질문을 할까 생각한다"며 "어떤 날은 예상한 질문이 나오고, 어떤 날은 전혀 다른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박 의장이 "예상 밖의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그냥 지나간다"고 말해 참석자 일동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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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사진=현대차그룹━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16조2000억 투자━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주력한다. 이 분야에 현대차·기아·모비스는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 3사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이를 통해 전동화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제품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증대 기술 개발 등 통합적인 제품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순수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대비해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에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 아래서 개발된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과 PBV 전용 플랫폼 'eS'를 선보인다.전기차 보급의 핵심 기반인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 충전,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UBESS' 등의 영역에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로보틱스·AAM 등 미래 신사업 구체화… 8조9000억 투자━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다.수소 사업 부문에서는 승용, 버스, 트럭 등 차세대 제품과 함께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개선 및 원가절감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전용 부품 연구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연료전지 시스템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수소 관련 원천기술 및 요소기술 강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신기술·신사업, 전동화·친환경,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라인.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모비스는 이와 함께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완성차를 넘어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도 나선다.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 개발 및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커넥티비티 분야에서는 차 제어기술 무선 업데이트(OTA), 제어기 통합, 서버 음성 인식,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차 제어기, 라이다와 카메라 등 센서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시 비상상황을 대비한 이중안전기술(Redundancy) 시스템 등 레벨4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로보라이드 등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은 상용화를 대비한 도심 실증 사업을 이어간다.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PBV, 로보트럭 및 셔틀 등 디바이스 콘셉트 모델 및 실물 개발을 추진하고 AI 분야에서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한다.이밖에 선행연구, 차 성능 등 내연기관 차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도 38조원이 투입된다. 2025년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모비스는 내연기관차에 적용되는 부품 품질 향상에 지속 집중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공장 신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에 대해 '앨라배마 효과'를 넘어 '서배너 효과' 창출을 자신했다. 사진은 최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 2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환담을 가진 뒤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했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美 투자 '앨라배마 효과' 넘어 '서배너 효과' 창출 기대━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서배너에 건립될 전기차 전용 공장의 경우 '앨라배마 효과'를 넘어 '서배너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전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세계 점유율은 5.1%(2004년 기준)이었다. 공장 가동 이후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점유율은 7.9%수준(2021년 기준)으로 올라섰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양적 질적 확장으로 이어졌다. 이는 수치로 입증된다.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공 모델이 서배너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현대차그룹의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자동차산업 격변기를 맞아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을 필두로 전기차 톱티어(Top- Tier)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세계 전기차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한다.현대그룹은 전기차 점유율 12%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한다. 앨라배마 공장 가동 전후의 현대차그룹 글로벌 성장폭 3% 포인트 보다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 전후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예상치가 7% 포인트로 훨씬 크다.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이후 '앨라배마 효과'를 크게 뛰어넘는 국내 자동차산업 긍정 선순환의 '서배너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한다.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 국내 부품업체들에게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수출 확대, 부품사들의 전동화 전환이 촉진되면서 국내 투자와 고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